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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전망

2026년 8월 27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행 2.75%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론

신현송 한은 총재가 말한 금리 인상 조건 셋 중 둘 '충족'…"백투백 금리 인상, 가능성 열려 있다"

2026년 4월 취임한 한국은행 신현송 총재는 2026년 7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인상했습니다. 3년 6개월 만입니다.

지속적으로 매파에 가깝게 말씀하시는 신 총재님과 여러 금통위원님들을 살펴보면, 2026년 8월에도 연속 0.25%p 금리인상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KRED에서는 그럴 가능성은 낮고, 2026년 8월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물가측면

한국은행법

제1조(목적)

① 이 법은 한국은행을 설립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하여 물가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은행의 제1목표는 물가안정입니다. 그러나 여러 물가지표를 종합해볼 때, 한국은행은 기대인플레이션을 억제하여 물가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과 소비자 등 경제주체가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 예상하는 전망치입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임금 인상과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실제 물가를 자극하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중앙은행이 성공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을 억제한다면, 대출 원리금 상환액 증가 등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주체의 고통을 최소화하며 물가안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기대인플레이션 서베이 (1년)

https://kred.dev/ko/series/KRINFEXPSV

현재 기대인플레이션은 2026년 4월 단기고점을 형성한 이후 수 개월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중앙은행은 기대인플레이션에 물가안정의 희망을 걸고 지속적으로 지표를 관찰할 만 합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의도적으로 경제주체에게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 같은 인상을 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대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고, 실제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동일한 물가안정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추세 인플레이션

https://kred.dev/ko/series/KRTRINF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연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는 물가상승목표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법

제6조(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의 수립 등)

① 한국은행은 정부와 협의하여 물가안정목표를 정한다.

[...]

③ 한국은행은 제1항에 따른 물가안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그러나 시장에서 측정되는 헤드라인 물가는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에 따라 널뛰기를 합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계량경제 모델을 바탕으로 헤드라인 물가에서 유가나 환율과 같은 일시적 충격과 잡음을 걷어내고, 천천히 움직이는 기조적 성분을 추출합니다.

이를 추세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중장기적으로 수렴해 가는 정상상태(steady-state) 값입니다.

다행히 추세 인플레이션도 2026년 6월에 2.41%를 기록한 후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를 2%에 수렴시킨다면 한국은행은 성공적으로 물가를 잡는 것입니다. 이대로 경제성장이 받쳐주기만 한다면, 우리나라는 저물가 · 고성장의 골디락스를 맞을 수 있습니다.

성장측면

대한민국 근시일 경기침체 확률

https://kred.dev/ko/series/KRRECP

우리나라 경제는 명백한 호황입니다. 3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은 영(0)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대한민국 실질 GDP 나우캐스트

https://kred.dev/ko/series/KRGDPNOW

우리나라 실질 GDP 나우캐스트는 코로나 이전 시점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기선행종합지수

https://kred.dev/ko/series/KRLEAD

우리나라 경제선행종합지수는 1990년대 3저호황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기업 집계 부도위험까지의 거리, 25분위 (약체 꼬리)

https://kred.dev/ko/series/KRDDTAIL

다만 한계기업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 재무제표를 공시하는 외감법인 하위 25%의 부도위험은 코로나 때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GDP에 내수가 기여하는 비중이 반등하는 중이어서, 이번에는 정말로 낙수효과가 발생할 전망입니다.

고용측면

대한민국 경제활동참여율 (계절조정)

https://kred.dev/ko/series/KRLFPR

우리나라 경제활동참가율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실업률

https://kred.dev/ko/series/KRYUNEMP

다만 청년실업률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용시장의 질에 좋지 않습니다.

금융시장에서의 응용

1년 후 국고채 무이표채 위험중립 순간선도금리

https://kred.dev/ko/series/KRIFR1

1년 후 국고채 무이표채 위험중립 순간선도금리, 즉 대한민국 국고채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2027년 8월 24일의 기준금리 예상치는 2.94%로, 크게 여유있는 상황입니다.

국고채 1년물 기간 프리미엄 기여도 비율

https://kred.dev/ko/series/KRTPCR1

국고채 1년물 기간 프리미엄 기여도 비율 또한 단기고점을 기록한 후 중앙값 근처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채권가격이 단기저점(채권금리가 단기고점)을 형성한 것입니다.

삼성전자 옵션내재 30일 변동성지수

https://kred.dev/ko/series/KRRNV005930

대한민국 삼성전자 옵션내재 30일 위험중립 변동성도 단기고점을 만들고 내려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SK하이닉스 옵션내재 30일 위험중립 변동성

https://kred.dev/ko/series/KRRNV000660

대한민국 SK하이닉스 옵션내재 30일 위험중립 변동성도 동일합니다.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반도체의 샤프비율에서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

중앙은행은 8월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보다, 기대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며 물가안정을 도모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이미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하여, 아슬아슬하지만 골디락스를 향하고 있습니다.

헤드라인 인플레가 3%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확실해지면, 주식시장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다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올 것입니다.